본문 바로가기
잡동사니 생활정보

크리에이티브 페블 2.0 사용기와 울림현상 해결

by 풀워커 2020. 10. 12.

크리에이티브 페블 2.0 사용기와 울림 현상 해결

스마트 기기의 보급으로 컴퓨터 스피커를 사용하는 일이 줄어드는 요즘입니다. 사람들은 집중력 있는 사운드를 요하는 FPS 게임이나 소통이 중요한 온라인 게임을 하기 위해서 헤드셋에 투자하거나 혼자만의 음악 감상을 위한 무선 이어폰을 선호합니다. 그래도 가끔은 귀에 착용하는 것들이 귀찮을 때 스피커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비싼 스피커는 부담스럽고 싼 가격에 음악 감상 또는 영화 볼 때 쓸만한 정도의 스피커가 없을까 고민하던 중 가성비 최강 크리에이티브 페블 2.0을 구입하였습니다. 간단한 사용기와 울림 현상 해결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크리에이티브 페블 2.0


가성비 스피커를 찾아서

각자 차이가 있겠지만 제 기준의 가성비 스피커란 3만 원 미만으로 알찬 소리를 낼 수 있는 스피커입니다. 디자인도 이쁘면 좋겠군요. PC방의 요란하게 생긴 스피커는 일단 탈락입니다. 여러 가지를 알아보던 중 한눈에 들어오는 스피커가 바로 크리에이티브 페블 2.0입니다. 참고로 해당 스피커는 홈쇼핑도 아닌 것이 29,900원입니다. 물론 쇼핑몰마다 가격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1. 앱코 SP400 / 2. 브리츠 z2100 Pinacle 2 / 3. 캔스톤 S5BT

크리에이티브 페블 2.0 구성품

가성비 스피커니 만큼 구성품은 심플합니다. 스피커 1쌍(2개)과 한글은 별로 없는 설명서가 들어가 있습니다. 쓸데없이 상자 안에 설명서가 들어가 있는데요, 제품 포장 시 스피커가 흔들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크리에이티브 페블 2.0 구성품

구성품을 보면 전원 코드가 없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페블 2.0 스피커는 USB 2.0 단자로 출력이 가능하기 때문에 컴퓨터에 연결하기가 편리합니다. 나머지 3.5 파이 단자는 컴퓨터의 연두색 이어폰 그림에 꽂아줍니다. 만약 단독으로 사용하시길 원하시면 휴대폰 충전기 아답터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스피가 작기 때문에 캠핑장 같은 곳에 들고 가기에도 적합합니다. 다만, 아답터 사용 시 화이트 노이즈가 거슬린다는 의견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크리에이티브 페블 2.0 USB 및 3.5 mm 단자

동글동글한 귀여운 외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페블(pebble)은 조약돌 모양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조약돌이라기 보단 타조알을 컷팅한 것처럼 동글동글한 느낌인데요, 크기도 타조알과 비슷합니다. 어떻게 보면 컴퓨터 구입할 때 끼워주는 싸구려 스피커 모양이 아닌가 생각도 드는데요, 다행히 스피커 상부(표면)의 하이그로시 재질과 노른자 같은 금색의 원형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크리에이티브 페블 2.0 앞 뒤

크리에이티브 페블 2.0의 색상은 블랙, 화이트 2가지가 존재합니다. 화이트 색상을 구매하려 했으나 변색의 두려움으로 무난한 블랙 색상으로 구매했습니다. 블랙 색상이 변색은 막을 수 있지만 먼지가 잘 보인다는 단점이 있네요. 어디에서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입니다. 

 

크리에이티브 페블 2.0의 사양과 특징

가성비 스피커에 사양을 논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되지만 제조사의 자료를 참고해보면, 스피커 크기는 약 122 × 116 × 115 mm입니다. 그냥 주먹보다 조금 크고 타조알 보다 조금 작은 느낌입니다. 스피커 출력은 4.4W RMS인데요, 숫자로 감이 잘 오지 않지만 컴퓨터에 놓고 쓰기에는 절대 낮은 출력이 아닙니다. 스피커 모양 자체가 45도 정도로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사람의 귀에 잘 전달되는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쓸데없이 출력이 높은 게 아닌가 할 정도입니다.

뒷면을 보면 Passive Radiator가 장착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밀폐형 스피커에 우퍼 같은 효과를 나타내기 위한 것으로 저음을 보강하기 위한 용도입니다. (손으로 눌렀을 때 쑥쑥 들어간다고 마구 누르시면 고장의 원인이 되니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이런 passive radiator가 있어도 저음이 약하다는 평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할 만한 사운드를 갖추었다 생각합니다.

Passive Radiator

추가로, 크리에이티브 페블 2.0은 USB Type-A를 지원합니다. 최근 출시한 크리에이티브 페블 V3를 비롯하여 그 전제품 V2의 경우 Type-C와 호환이 되게끔 출시되어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코드의 길이인데요, 약 1.2m로 조금은 짧은 느낌입니다. 스피커와 컴퓨터 본체와의 거리가 멀 경우 설치에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소리가 이상해요! 동굴 소리가 나요!

구매에 앞서 가장 우려했던 부분으로 실제 구매평에 동굴에서 나는 것처럼 소리가 울린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 또한 연결하고 나서 당혹스러울 정도로 소리가 이상해서 여러 자료를 찾던 중 해결방법이 나와 있는 곳이 없더라고요. 의외로 해결방법은 간단했습니다. 

 

Window 10 기준, 하단 바의 스피커 모양에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사진과 같은 메뉴가 나옵니다. 그중 '볼륨 믹서 열기'를 선택해 줍니다. 스테레오 믹스 부분이 중간 이상 설정되어 있다면 크리에이티브 페블 2.0 스피커에서 울리는 소리가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를 들어가면서 조금씩 낮춰보시면 마음에 드는 소리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크리에이티브 페블 2.0 울림현상 해결

함께 보면 좋은 글

크리에이티브 회사 이야기 및 페블 V3 정보


마치며

사실 지난 글에서 크리에이티브 페블 V3 출시 소식을 접하여 소개글까지 작성하였습니다. 그 짧은 시간을 참지 못하고 크리에이티브 페블 2.0을 구입하고 말았네요. 하지만 후회 없습니다. 가성비를 따지자면 이만한 스피커는 찾기 어렵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혹시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라며 위에서 언급한 울리는 소리에 대한 해결방법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