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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의 게임/게임 리뷰

RPG 게임 소울리버스 제로

by 풀워커 2020. 5. 27.

RPG 게임 '소울리버스 제로' 

SEGA의 감성 수집형 RPG라고 소개하는 '소울리버스 제로'를 리뷰합니다.

소닉, 수왕기, 버추어파이터 등으로 유명한 SEGA지만 RPG 게임은 딱히 기억나는 것이 없는데요. 그래서 소울리버스 제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소울리버스의 오프닝 화면은 유명한 RPG 게임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와 유사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같은 일본 RPG 게임이라 그럴 수도 있겠네요. 

소울리버스 제로 오프닝 화면
파이널 판타지 오프닝 화면

 


소울리버스 제로 스토리의 시작과 영령 수집

소울리버스 제로의 이야기는 주인공과 몇몇 주변 인물들의 등장과 함께 몬스터가 마을을 습격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주인공이 숨겨진 힘을 가졌다는 뉘앙스를 풍기며 '루체'라고 하는 무녀와 함께 모험을 떠납니다. (존재감 없는 한 명의 캐릭터가 더 있지만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군요)

스토리는 등장인물들의 대사로 진행되는데요, 가끔 미연시(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를 방불케 하는 대사와 답변을 선택하는 창이 등장합니다.(선택에 따라 스토리가 바뀌는 건 아닌 듯합니다.)

소울리버스 제로는 미연시 게임?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영령'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함께 모험하는 동료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주인공을 포함한 이 영령들에겐 각자의 등급(SSR, SR, R, UC, C 등)이 있습니다. 당연히 높은 등급의 영령을 모으는 게 전투에서 승리할 확률이 높겠지만 변수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이건 중간중간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 초반부터 쉽게 영령들이 모이게 되어 5인으로 구성된 파티가 형성됩니다. (나머지 영령들은 축구 선수처럼 후보로 남겨두고 교체 가능) 메인 5명을 기준으로 어떤 영령을 리더로 선택하느냐에 따라 파티에 영향을 주는 스킬도 달라집니다. 

영령의 성장 속성을 강화할 때마다 영령의 능력이 증가하며 모든 속성이 강화되면 영령이 각성하게 됩니다. 

이땐 각성 결정과 골드가 사용되며 패시브 스킬이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장 원소를 사용해 영령의 레벨을 올릴 수도 있군요.

각 등급의 영령들


퀘스트의 선택과 전투 방법

튜토리얼을 마치면 본격적으로 퀘스트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초반엔 스토리 퀘스트와 캐릭터 퀘스트만 선택가능하지만 일정 퀘스트를 진행하면 유적 탐색부터 나머지 퀘스트가 오픈됩니다. 액션 RPG와는 달리 특정 장소를 찾아가는 형태는 아니며 등장인물들의 대화에 따라 스토리가 전개되다 몬스터를 무찌르는 걸로 하나의 챕터가 끝나는 시스템입니다. (가끔 위에서 언급한 미연시 게임 같은 선택 창도 나옵니다.)

캐릭터 퀘스트를 선택하면 소소한 영령들의 뒷 이야기를 볼 수 있습니다.

 

전투방법은 튜토리얼을 마친 유저라면 쉽게 익힐 수 있기 때문에 아래에 간단히 요약해 두겠습니다.

 

- 패시브 스킬 : 기본 스킬, 자동 발동, 흔한 베기 기술

- 액티브 스킬 : 영령 고유의 스킬로 반짝이는 캐릭터를 터치해 사용, 쿨타임이 지나야 사용 가능

- Chain : 액티스 스킬을 연속 사용할 때 발생, 한 영령이 액티브 스킬을 사용하고 다른 영령이 연이어 액티브 스킬을 사용하면 Chain이 쌓이며 액티브 스킬의 위력 증가

- 소울아트 : 영령이 가진 강력한 스킬, 전투 중 SP가 누적되면 소울아트 발동, 영령의 아이콘이 파랗게 불타오르며 화살표가 위로 생기면 소울아트 발동 상태, 영령의 아이콘을 누른 채 위로 드래그(스와이프)하면 소울아트 발동, 전투 중 영령당 1회만 사용 가능

- Break : 가끔 몬스터들이 일반 공격 외 강력한 공격을 시전함(이때 빨간 게이지가 나타남), 빨간 게이지가 0이 되기 전(모이기 전) 적절한 액티브 스킬과 소울아트를 사용하여 얼른 처리, 몬스터의 게이지를 선택하면 공격 대상으로 지정 가능하고 이때 액티브 스킬을 사용하면 몬스터는 break(마비상태)가 되며 치명타를 입힐 수 있고 쿨타임 단축(더 빨리 사용 가능)

 

소울리버스 제로 전투 장면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전투 모드에서 영령들이 자동으로 전투를 하게 되는데 당황하지 마시고 '자동' 버튼을 비활성화 하시면 됩니다. 이는 모바일 게임의 장점이자 단점이지만 적절히 사용하면 가끔은 지루한 전투를 쉽게 넘길 수 있습니다.

추가로 각 캐릭터는 달, 태양, 대지 3가지의 속성이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들 속성엔 상성이 존재하여 데미지에 영향을 주는 시스템입니다.

속성 간 상성

어떠셨나요? 출시 된지 얼마 되지 않아 오픈 기념 이벤트도 화끈하게 하고 있으니 혜택들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오픈기념 이벤트

제작사에서 설명한 감성 수집형 RPG 란 내용은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전 가끔씩 즐겨보려 합니다. 오랫동안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다면 소울리버스 제로의 2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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