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4 개봉기 및 세부 사진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워치4를 수령하게 되었습니다. 박스 개봉기와 더불어 갤럭시 워치4의 구성품, 세부 사진 및 변화된 내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갤럭시 워치4 박스 개봉기
삼성전자는 지난 8월 12일 단 하루, 갤럭시 워치4의 최초 체험단을 모집하였습니다. 정확히 8월 17일에 수령하였는데요, 외관은 흰색 박스에 모델 생상에 따른 사진이 첨부되어 있습니다.
제가 선택한 모델은 갤럭시 워치4 44 mm 실버 색상입니다. 참고로 기본 모델인 갤럭시 워치4는 40, 44 mm로 구분되며, 회전 베젤이 부착된 갤럭시 워치4 클래식은 42, 46 mm로 구분됩니다.
위쪽의 상자를 열어보면 충전기가 들어있는 흰색 상자가 보이며 아래에 갤럭시 워치가 들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충전기 상자를 열어보면 간단 설명서와 정체모를 종이, 충전기를 볼 수 있습니다. 정체모를 종이는 뭘 넣어주려고 했던 것일까요? 뭔가 덜 받은 느낌입니다.
갤럭시 탭 S7을 개봉할 때도 느꼈지만 삼성전자는 포장에 큰 비중을 두고 있지 않은 모습입니다. 개봉의 재미는 이번에도 찾을 수 없으니까요. 만약 환경보호 취지라면 저 간단 설명서 조차 빼버리고 포장박스 내부 또는 저 쓸모없는 종이에 인쇄해주는 게 어떨까요? 갤럭시 워치4의 액정에 비닐은 왜 안 붙여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사용하기도 전에 화가 나려 하지만 갤럭시 워치의 이쁜 외관이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갤럭시 워치4 세부 모습
가장 싸게, 가장 빨리 제품을 만나려면 실물을 못 본 체 구매하는 게 당연하지만 이번만큼 고민해 본적도 드문 것 같습니다. 워치4는 기본 모델과 클래식 2가지로 나뉠 뿐만 아니라 2가지 크기,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어 선택의 폭이 넓기 때문입니다. 영상이나 사진으로 봤을 때는 갤럭시 워치4 클래식이 정말 이뻐 보였거든요.
큰 사이즈 기준, 갤럭시 워치4와 클래식의 가격은 10만 원가량 차이가 났기 때문에 기능의 차이가 크지 않는 이상 그 정도의 값어치는 못할 거란 생각에 기본 모델을 선택하였습니다.
일단, 외관의 모습은 영상, 사진보다 훨씬 영롱합니다. 메인 디스플레이를 품고 있는 검은색 워치 본체를 실버 색상의 테두리가 감싸고 있는 형태는 조잡할 거란 우려와는 달리 꽤나 잘 어울립니다. 반짝반짝 빛나기까지 하네요.
뒷면을 보면 살짝 튀어나온 곳이 나사로 체결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워치 본체와 실버 테두리를 고정해주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제가 IT유튜버라면 협찬받아 분해해보고 싶네요.
갤럭시 워치4의 한쪽 면에는 버튼이 2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홈버튼의 빨간색 테두리도 썩 잘 어울립니다. 기존 워치 시리즈는 홈버튼이 아래에 있었으나 위로 변경되어 헷갈린다는 의견도 종종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번 워치 시리즈에서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가 스트랩입니다. 기존 워치 스트랩은 크기에 비례하여 20, 22 mm 2가지로 구분되었다면 갤럭시 워치4는 20 mm 단일 사이즈입니다. (기존 22 mm 사용자는 조금 씁쓸하게 되었네요.) 워치 본체와 스트랩의 빈 공간을 메우기 위해 연결부위 위쪽으로 조금 솟아나서 라운딩 처리되어 있습니다. 말로 설명하기 어려우니 사진으로 확인하시죠.
또한, 기존 워치의 스트랩 두께가 거의 일정한 반면, 최신 워치는 연결부 쪽이 더욱 두꺼운 것을 확일할 수 있습니다. 옆에서 보니 확연히 드러나네요. 앞서 설명한 연결부위 위쪽으로 솟아있는 부위도 한몫해서 인지 손목에 착 감기는 느낌은 아닙니다. 이렇게 한 이유가 디자인 요소인지 내구성 때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체결부위는 실버와 연그레이 색이 잘 어우러져있습니다. 독특한 건 스트랩 끝 부분이 튀어나온 걸 방지하기 위해 안쪽으로 쑤셔 넣는 것입니다. 이것 또한 설명이 어려우니 사진으로 보시죠.
한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실물을 못 봤기 때문에 실버 색상을 선택했을 때, 스트랩이 흰색이면 촌스럽지 않을까 우려하였습니다. 다행히 연한 회색이라 안도하였는데요, 자꾸 보다 보니 그리 이쁜 회색이 아닙니다. 뭐랄까? 마치 때 탄 지우개 색이라고 하는 것이 어울릴 것 같습니다. 흰색 운동화의 밑창과 바디 연결부위의 때 탄 고무 느낌. 얼른 쿠폰 받아서 줄질 하고 싶네요.
타이젠 OS에서 구글 wear OS로 변경
아마 제일 큰 변화는 운영체제의 변경일 것입니다. 기존 타이젠 OS에서 구글 wear OS로 변경되면서 우려와 기대가 섞인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저의 경우 타이젠 OS를 사용해본 적이 없어 비교는 힘들겠지만, 잠깐 살펴봤을 때 wear OS의 앱이 실망스러웠습니다. 운동 관련 앱이 대부분이고 아직 쓸만한 앱은 과연? 잘 모르겠습니다. 티머니가 가장 좋네요. 허나 이것도 기존 모바일 티머니에 충전된 금액을 사용할 수 없는 것이 단점입니다. 웃긴 건 T마일리지는 공유가 되는 것입니다.
기존 워치 사용자들이 사용했던 스타벅스 앱도 아직 없습니다. 다행인 건 카카오톡 및 유튜브 뮤직 앱이 연말 즈음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wear OS는 아직 초기 단계라는 것입니다. 앱 부분은 차차 사용해봐야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치며
갤럭시 워치4의 개봉기와 외관형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개봉기 하나로 주절주절 말이 많았는데요, 44 mm 실버 색상의 워치 느낌이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후, 최초 체험단 수행방법, wear OS 앱 소개 등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궁금한 사항은 언제든 댓글 부탁드립니다~!
'직장인의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갤럭시 워치4 기능 실사용기 (0) | 2021.09.03 |
---|---|
어메이즈 핏 gts2미니 추천 (0) | 2021.09.03 |
니스툴 노트북 거치대 추천 (0) | 2021.02.28 |
맘스터치 리얼비프버거 가지! (0) | 2020.12.09 |
유플러스 데이터 쉐어링 신청 방법 (0) | 2020.12.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