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에어펌프 추천
운전 중 타이어에 문제가 생겼다는 메시지를 종종 보곤 합니다. 이를 직접 해결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샤오미 에어펌프를 눈여겨봐 왔었는데요, 자주 발생하는 문제가 아니다 보니 타이어 가게에 들러 해결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자전거가 생기다 보니 바람 채울 일이 늘어난 것이 여간 귀찮은 게 아닙니다. 직접 구매할 핑계가 생겨버렸네요. 이번 글은 휴대성이 좋고 다양도 활용이 가능한 샤오미 에어펌프의 가격, 구성품, 장단점에 대한 리뷰입니다.
샤오미 에어펌프의 필요성
위에서도 잠시 언급하였지만 자전거 바람을 수시로 채워 넣는 건 정말 귀찮은 일입니다. 폭풍 성장으로 몸무게가 늘어난 건지 꼬마 녀석의 네발 자전거 뒷바퀴는 항상 흐물흐물합니다. 동네 커피숍 앞에 자전거 바람을 넣을 수 있다는 정보가 있어 찾아가 보니 커피를 마셔야 충전이 가능하답니다. 쌀쌀한 날씨에 맛없게 생긴 커피를 마시기 싫어 발걸음을 돌려봅니다.
바람 빠진 자전거를 질질 끌고 겨우 찾은 자전거 가계의 주인장은 손님의 자전거 세팅으로 바빠 보입니다. 알아서 바람 넣고 가라고 하네요. 직접 넣어 본 적도 없고 얼마나 넣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어깨 넘어 본건 있어서 과감히 넣어봅니다. 얼마냐고 묻자 날 이상하게 쳐다보며 그냥 가라고 하네요. 고맙긴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이 귀찮게만 느껴집니다. 그냥 샤오미 에어펌프를 사야겠습니다.
샤오미 에어펌프 구매 및 가격
얼마 전 중국 광군제(11월 11일) 때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쿠폰, 카드 할인 등 많은 행사가 있었습니다. 29.99 달러(환율 1,100원일 경우 약 33,000원)에 구매한 걸로 기록에 남아있지만 행사 가격으로 더 낮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샤오미 에어펌프는 국내에서 4 ~ 5만 원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국내 구매는 설명서가 한글이라는 점과 A/S가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국내 판매 가격이 비싸지만 전기용품 안전인증을 받았단 걸 알 수 있습니다. 간단히 KC 마크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당연히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것은 KC 인증이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KC 인증처럼 중국에도 CCC 인증제도가 있는데요, 케이스와 설명서를 버려버려서 확인은 안 되지만 인증을 받았을 거라 추측합니다. (CQC 인증 일지도 모릅니다. 이는 확인이 되면 댓글에 남겨 놓겠습니다.) 다행히 과압 보호 테스트, 압축 테스트, 내전압 등의 안전과 관련된 테스트가 진행되었다는 알 수 있습니다.
싼 가격에 구매하고 싶은 신 분들은 저처럼 알리익스프레스 같은 사이트를 통해 직구하시거나 Qoo10 같은 직구 사이트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현재 Qoo10에서 3만 원 초반대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다만, 한글 설명서, KC 인증, A/S는 포기하셔야 하는 점 유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구성품과 용도
애플을 모방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샤오미의 제품 포장은 항상 흰색 케이스에 깔끔한 인상을 줍니다. 옆면의 그림으로 샤오미 에어펌프의 용도가 자전거, 바이크, 자동차, 공(바람을 넣는 공)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은 공기 주입 본체(에어 펌프), 변환 주입구(전환 젠더, 에어 핀), 5핀 충전선, 수납 파우치, 설명서로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환 젠더는 자전거 공기주입에, 에어 핀은 축구공 같은 것에 사용됩니다.
본체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는 아니지만 부담스러운 크기도 아닙니다. 첫 이미지는 대형 자물쇠를 연상시키는데요, 버튼을 보면 에어 팟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별도의 전원 버튼 없이 상단부의 에어 호스를 잡아당기면 작동 준비가 완료됩니다. 설명서가 필요 없을 정도로 사용은 직관적입니다. 각 용도에 따라 설정하게 되면 자동으로 권장되는 압력을 맞춰줄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세부 설정도 가능합니다. 자전거로 설정할 경우 psi, 자동차는 bar 등으로 단위까지 변경됩니다.
기본 제공되는 파우치로 편리하게 휴대가 가능하며 변환 주입구를 넣을 수 있는 속 주머니가 있습니다. 야간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게 끔, 작지만 라이트를 켤 수 도 있는 걸 보면 제품에 신경을 많이 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조사에서 말하길, 샤오미 에어펌프 완충(3시간) 시 자전거 8개(1개 3분 소요), 자동차 5개(1개 6분), 바이크 6개(1개 6분), 축구공 41개(1개 1분)의 충전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조기 축구하시는 분들은 축구공 충전에 굉장히 좋겠군요. 전 아직 자동차 타이어에 충전은 해보지 않았지만 4개 충전엔 무리라는 사용기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샤오미 에어 펌프 장점, 단점
샤오미 에어 펌프의 최대 장점은 휴대성입니다. 포터블의 작은 사이즈이기 때문에 가방이나 차량에 두고 사용하기가 굉장히 편한 것이죠. 즉, 자전거 가계나 타이어 가계를 찾아가지 않아도 언제나 사용이 가능합니다. 무선이기 때문에 거추장스러운 케이블 선이 필요 없는 장점도 있습니다. C타입이 아니라 5핀 충전인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디지털로 공기압을 표시해 주는 것입니다. 얼마나 충전이 되었는지 확인이 가능하며 설정한 값으로 충전되면 자동으로 에어가 차단되기 때문에 과도한 압력에 의한 바퀴 터짐의 위험이 없습니다. 이는 안전과 관련된 것으로 굉장히 중요한 장점입니다.
다만, 에어를 불어넣는 제품 특성상 발생하는 소음이 크다는 평이 있는데요, 대부분 외부에서 사용하는 제품이라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실제 현관에서 사용해봤으나 옆집에 불편함을 줄 정도의 소음은 아니었습니다. 에어 호스가 조금 짧은 것도 아쉬운 부분입니다.
마치며
샤오미 에어 펌프의 가격, 구성품,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소한 귀찮음에 해방되는 것에 살짝 기분이 좋아집니다. 다양한 활용과 적당한 가격에 하나쯤 비치해 두는 게 어떨까요? 다음에도 유용한 제품의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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